된장 구매 전 확인할 것 — 좋은 된장 고르는 법
핵심 요약
된장은 딱 3가지만 확인하면 됩니다. 식품유형이 '한식된장'인지, 원재료가 2~3가지인지, 소금이 천일염인지. 이 가이드로 마트에서 바로 적용하세요.
결론부터: 된장은 딱 3가지만 확인하세요

마트 된장 코너에 서면 선택지가 너무 많습니다. 재래식, 전통, 명인, 유기농, 시골, 할머니 — 이름만 보면 다 좋아 보입니다. 하지만 이름만으로는 어떤 게 진짜 좋은 된장인지 알 수 없습니다.
된장찌개용, 쌈용, 조림용 — 용도별로 나눠진 제품도 있고, 저염, 무첨가, 프리미엄 등 수식어도 다양합니다. 선택지가 많을수록 기준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 기준은 생각보다 단순합니다.
된장을 고를 때 확인할 건 딱 3가지뿐입니다.
첫째, 식품유형이 “한식된장”인지. 제품 뒷면에 식품유형이 “한식된장”이라고 적혀 있는지 확인하세요. “된장”이라고만 적혀 있다면, 그건 법적으로 양조된장(개량된장)입니다. 둘은 제조 방식과 첨가물 규정이 완전히 다릅니다.
둘째, 원재료가 2~3가지인지. 좋은 된장의 원재료는 간단합니다. 대두(메주), 천일염 — 이게 전부입니다. 원재료가 5가지, 10가지 넘어가면 밀가루, 주정, MSG 같은 것들이 들어간 겁니다. 원재료 수가 적을수록 전통에 가까운 제품입니다.
셋째, 소금이 천일염인지. 정제소금 대신 천일염을 쓴 제품이 전통 방식에 가깝습니다. 원재료표에서 “천일염”이라고 명시되어 있는지 확인하세요. 천일염은 바닷물을 햇볕과 바람으로 증발시켜 만든 것으로, 미네랄이 남아 있습니다.
이 세 가지만 기억하면 마트에서 된장을 뒤집어 보고 30초 안에 판단할 수 있습니다. 복잡한 성분표를 일일이 해석할 필요 없습니다.
왜 이 3가지가 기준인지, 같은 “된장”인데 왜 어떤 건 원재료가 2가지이고 어떤 건 13가지인지, 아래에서 자세히 설명합니다.
왜 그런지: 같은 “된장”이 아닙니다

“된장”이라는 이름으로 팔리는 제품이지만, 내용물은 완전히 다를 수 있습니다. 마치 “우유”라는 이름 아래 원유 100%와 유음료가 공존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법적으로 된장은 크게 세 종류로 나뉩니다. 이 차이를 모르면 원하는 것과 다른 제품을 사게 됩니다. 각각의 특징을 알아두면 매대 앞에서 헤매지 않습니다.
한식된장 — 원재료 2가지
전통 방식 그대로입니다. 메주(대두)를 빚어 소금물에 담가 자연 발효시킨 것. 원재료는 대두와 소금, 이 2가지뿐입니다.
법적으로 “한식된장”이라는 식품유형을 받으려면 밀가루, MSG, 주정을 넣을 수 없습니다. 규정 자체가 다릅니다. 식품공전에서 한식된장은 “메주를 식염수에 담가 발효한 후 여액을 분리한 것”으로 정의합니다. 즉, 법이 정한 기준이 있고, 이 기준을 충족해야만 “한식된장”이라는 식품유형을 쓸 수 있습니다.
발효 기간이 수개월에서 수년으로 길기 때문에 깊은 감칠맛이 납니다. 자연 발효 과정에서 미생물이 단백질을 아미노산으로 분해하면서 복합적인 풍미가 만들어집니다. MSG를 넣지 않아도 감칠맛이 풍부한 이유입니다.
높은 염도가 천연 방부제 역할을 하므로 별도의 보존료가 필요 없습니다. 전통 방식으로 만든 된장이 장독대에서 몇 년씩 숙성되면서도 상하지 않는 이유가 바로 이 높은 염도 덕분입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맛이 깊어지는 것도 한식된장의 특징입니다.
양조된장(개량된장) — 원재료 10가지 이상
대두에 밀가루(소맥분)를 섞고, 종균(Aspergillus oryzae 등)을 접종해서 단기간에 발효시킨 것입니다. 대량 생산에 적합한 방식이죠. 발효 기간이 짧아 한식된장에 비해 감칠맛이 덜하고, 이를 보완하기 위해 MSG(L-글루탐산나트륨)를 첨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기에 주정(에틸알코올), 정제소금, 캐러멜색소 등이 추가됩니다. 주정은 보존료 역할을 하고, 캐러멜색소는 전통 된장처럼 진한 색을 내기 위해 넣습니다. 원재료가 10가지를 넘기는 경우도 흔합니다.
시중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제품이 이 유형입니다. 마트 된장 코너에서 손에 잡히는 제품 대부분이 양조된장이라고 보면 됩니다.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대량 생산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양조된장이 나쁜 것은 아닙니다. 다만 전통 한식된장과는 제조 방식, 원재료 구성, 맛의 깊이가 다르다는 것을 알고 선택해야 합니다. 문제는 소비자가 이 차이를 모르는 경우가 많다는 점입니다. “된장은 다 같은 거 아닌가?”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원재료 2가지와 13가지는 본질적으로 다른 제품입니다.
”재래식”이라 써있어도 양조된장일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이 가장 혼란스러운 지점입니다. 많은 분들이 여기서 속습니다.
“재래식 된장”이라는 이름은 법적 식품유형이 아닙니다. 순전히 마케팅용 표현입니다. 제조사가 자유롭게 붙이는 이름일 뿐, 어떤 법적 기준도 충족할 의무가 없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해찬들 “재래식 된장”입니다. 이름만 보면 전통된장 같지만, 원재료표를 뒤집어 보면 탈지대두, 소맥분(밀가루), 쌀, 주정, L-글루탐산나트륨(MSG)이 들어있습니다. 식품유형도 “된장”이지 “한식된장”이 아닙니다.
“옛날 된장”, “시골 된장”, “할머니 된장”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이름들은 전통적인 느낌을 주지만, 실제 식품유형과는 무관합니다. 반드시 제품 뒷면의 식품유형을 확인하세요.
심지어 같은 브랜드에서 “한식된장”과 “양조된장”을 모두 출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샘표는 “한식된장” 제품과 “재래식 된장(양조)” 제품을 동시에 판매합니다. 브랜드가 같아도 제품 라인에 따라 식품유형이 다를 수 있으므로, 매번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제품 이름이 아니라 식품유형을 봐야 합니다. “한식된장”이라고 적혀 있는지, 아니면 그냥 “된장”인지. 이 한 줄이 전통과 개량을 가르는 기준입니다.
전통 한식된장의 원재료가 2가지라면, 양조된장은 13가지가 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같은 “된장”이라는 이름 아래 완전히 다른 제품이 공존하고 있는 셈입니다.
혼합장 — 된장 + 조미료의 결합
한식된장이나 양조된장에 조미 성분을 더 추가한 것이 혼합장입니다. 설탕, 액상과당, 효모추출물, 쇠고기 엑기스 등이 들어갑니다. “찌개용 된장”, “맛된장”, “쌈장” 같은 이름으로 팔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요리 편의를 위한 제품이지만, 순수한 된장과는 다릅니다. 찌개를 끓일 때 바로 풀어 쓸 수 있도록 이미 양념이 되어 있는 것이죠. 원재료표를 확인하면 금방 구별할 수 있습니다. 원재료 목록이 두 줄, 세 줄에 걸쳐 적혀 있다면 혼합장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혼합장을 고를 때도 기본은 같습니다. 베이스가 되는 된장이 한식된장인지 양조된장인지를 먼저 확인하세요. 같은 쌈장이라도 베이스 된장의 품질에 따라 맛이 달라집니다.
한눈에 정리: 세 종류의 차이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 한식된장: 대두+소금, 2가지. 자연 발효, 수개월~수년. 밀가루·MSG·주정 불가.
- 양조된장: 대두+밀가루+종균+MSG+주정 등, 10가지 이상. 단기 발효.
- 혼합장: 된장+설탕+효모추출물+향신료 등. 조미된 가공식품.
마트에서 된장을 고를 때 이 세 가지 분류를 머릿속에 넣어두면 헷갈리지 않습니다. 식품유형 한 줄이면 어디에 해당하는지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참고로, 일본의 미소(味噌)도 비슷한 구조입니다. 전통 미소는 대두와 소금, 누룩으로만 만들지만, 대량 생산 미소에는 주정, MSG, 감미료가 들어갑니다. 장류의 전통 vs 개량 구분은 한국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결국 핵심은 하나입니다. 원재료가 단순할수록 전통에 가깝고, 복잡할수록 대량 생산에 맞춰 조정된 제품입니다.
원재료표에서 확인할 것

된장을 고를 때 원재료표에서 봐야 할 항목을 정리합니다. 마트에서 제품을 뒤집어 들었을 때, 이 네 가지를 순서대로 확인하세요.
순서가 중요합니다. 첫 번째를 통과하지 못하면 나머지는 볼 필요가 없습니다. 식품유형이 “된장”이면 거기서 내려놓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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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유형: “한식된장” vs “된장” — 가장 먼저 볼 것. “한식된장”이면 법적으로 밀가루·MSG를 넣을 수 없습니다. “된장”이라고만 적혀 있으면 양조된장이며, 첨가물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 한 줄이 핵심입니다. 식품유형은 보통 영양성분표 근처, 또는 바코드 옆에 적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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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재료 수: 2~3가지(전통) vs 10가지+(양조) — 좋은 된장은 원재료가 단순합니다. 대두(또는 메주), 천일염 — 이게 전부입니다. 간혹 정제수가 추가되어 3가지인 경우도 있습니다. 원재료가 5가지를 넘어가면 밀가루, 종균, 주정 등이 포함된 것입니다. 원재료가 많다는 건 그만큼 첨가물이 많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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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 종류: 천일염 vs 정제소금 — 천일염은 바닷물을 자연 증발시켜 만든 소금입니다. 미네랄이 남아 있고, 전통 된장에서 주로 사용합니다. 정제소금은 화학적으로 정제한 것으로, 대량 생산 제품에서 많이 씁니다. 원재료표에 “천일염”이라고 명시되어 있는지 확인하세요. “정제소금” 또는 그냥 “소금”이라고만 적혀 있다면 천일염이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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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 원산지: 국산 vs 수입산 — 국산 대두를 쓴 제품이 품질 면에서 선호됩니다. 수입 대두(미국산, 중국산 등)를 쓰는 제품도 있으니 원산지 표기를 확인하세요. 특히 “탈지대두”라고 적혀 있으면 기름을 짜고 남은 콩박을 사용한 것입니다. 탈지대두는 원가를 낮추기 위한 선택이며, 통대두와는 다릅니다.
이것이 보이면 주의하세요
원재료표에서 다음 성분이 보인다면 전통 한식된장이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나라도 보이면 식품유형을 다시 확인하세요.
밀가루(소맥분) — 양조된장의 대표적인 특징입니다. 종균의 먹이로 밀가루를 넣어 발효를 촉진합니다. 한식된장에는 밀가루가 들어가지 않습니다. 원재료표에 “소맥분”이라고 적혀 있으면 밀가루입니다.
주정(에틸알코올) — 보존료 역할입니다. 전통 한식된장은 높은 염도로 자체 보존이 되지만, 저염 제품이나 양조된장은 염도가 낮아 주정을 넣어 잡균을 억제합니다. “주정” 또는 “에틸알코올”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MSG(L-글루탐산나트륨) — 감칠맛을 인공적으로 보강하기 위해 넣는 향미증진제입니다. 전통 된장은 긴 발효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감칠맛이 생기므로 MSG가 필요 없습니다. “L-글루탐산나트륨” 또는 “향미증진제”라고 적혀 있습니다.
종균(Aspergillus oryzae) — 양조된장은 종균을 접종해서 단기 발효시킵니다. 한식된장은 자연 발효이므로 종균을 별도로 넣지 않습니다. 원재료에 “종균”이라는 표기가 있다면 양조 방식입니다.
탈지대두 — 기름을 짜내고 남은 콩입니다. 원가 절감을 위해 사용합니다. 전통 한식된장은 통대두(원물 그대로)를 사용합니다. “탈지대두” 또는 “대두박”이라고 적혀 있으면 통대두가 아닙니다.
캐러멜색소 — 색을 내기 위한 착색료입니다. 전통 된장의 색은 발효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나옵니다. 캐러멜색소가 들어 있다면 인위적으로 색을 보정한 것입니다.
원재료표 읽는 순서 요약
제품을 뒤집었을 때 이 순서로 보세요.
- 식품유형 찾기 — “한식된장”인지 “된장”인지
- 원재료명 읽기 — 몇 가지인지, 밀가루·주정·MSG가 있는지
- 원산지 확인 — 대두 원산지, 소금 종류
- 영양성분 참고 — 나트륨 함량 (100g당 기준으로 비교)
이 네 단계를 습관화하면 된장뿐 아니라 다른 장류(간장, 고추장)를 고를 때도 동일하게 적용할 수 있습니다. 원재료표를 읽는 습관이 한번 생기면 모든 식품 구매가 달라집니다.
처음에는 번거롭게 느껴질 수 있지만, 몇 번만 해보면 자연스럽게 눈이 갑니다. 식품유형 → 원재료명 → 원산지, 이 흐름이 자동으로 따라갈 수 있게 됩니다.
된장뿐 아니라 간장을 고를 때도, 고추장을 고를 때도, 심지어 식용유나 참기름을 고를 때도 원재료표를 읽는 습관은 그대로 적용됩니다. 한번 길들이면 평생 쓸 수 있는 기술입니다.
주의할 점

된장을 구매할 때 많은 분들이 헷갈려하는 부분을 정리했습니다. 실제로 댓글이나 후기에서 자주 나오는 질문과 오해들입니다. 원재료표를 확인하는 것 외에도 알아두면 좋은 점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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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래식”이라 믿고 샀는데 양조된장 — 가장 흔한 실수입니다. 제품 이름에 “재래식”, “전통”, “옛날” 같은 단어가 있어도 식품유형이 “된장”이면 양조된장입니다. 이름이 아니라 식품유형을 봐야 합니다. 해찬들 “재래식 된장”, 샘표 “전통의 맛 된장” 모두 식품유형은 “된장(양조)“입니다. 패키지 디자인이 아무리 전통적으로 생겼어도 뒷면의 식품유형이 진실을 말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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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싸면 좋은 건가요? — 반드시 그렇지는 않습니다. 1kg에 3만 원이 넘는 프리미엄 된장도 있지만, 가격이 높다고 원재료가 단순한 건 아닙니다. 반대로 1kg에 5천 원대인 양조된장도 있습니다. 가격보다 원재료 구성이 기준입니다. 식품유형이 “한식된장”이고 원재료가 2~3가지면, 가격대는 그다음 문제입니다. 물론 국산 콩과 천일염을 쓴 한식된장은 원가가 높아 일정 가격 이상이 되는 경향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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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염된장이 더 건강하지 않나요? — 단순히 소금만 줄인 게 아닐 수 있습니다. 된장의 높은 염도는 보존 기능을 합니다. 염도를 낮추면 잡균이 번식할 수 있어서 주정(에틸알코올)을 넣어 보존성을 확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염”이라는 라벨에 안심하지 말고, 주정이 추가되었는지 원재료표를 반드시 확인하세요. 소금을 줄이면서 다른 첨가물을 넣는 건 트레이드오프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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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된장 구별하기 — “찌개된장”, “맛된장”, “쌈장”이라는 이름의 제품은 순수한 된장이 아닙니다. 설탕, 액상과당, 효모추출물, 고춧가루, 마늘, 쇠고기 엑기스 등이 추가된 조미 제품입니다. 요리 편의를 위한 것이지 기본 장류와는 다릅니다. 기본 된장을 사서 직접 양념하는 것이 원재료를 통제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특히 쌈장은 된장에 고추장과 각종 양념이 혼합된 별도의 제품이니 혼동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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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기한과 보관 — 전통 한식된장은 높은 염도 덕분에 냉장 보관 시 오래 갑니다. 할머니 댁 장독대에서 몇 년씩 숙성하는 것이 가능한 이유입니다. 하지만 개봉 후에는 표면에 공기가 닿지 않도록 랩으로 밀착시키고, 깨끗한 숟가락만 사용하세요. 양조된장은 주정이 빠지면서 보존력이 떨어질 수 있으니 더 신경 써야 합니다. 개봉 후 냉장 보관하고, 되도록 빨리 소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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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구매 시 팁 — 온라인에서 된장을 구매할 때는 상세 페이지의 원재료표 이미지를 반드시 확인하세요. 식품유형, 원재료명, 원산지가 명확히 보이는 제품을 선택하고, 표기가 없거나 흐릿한 제품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후기에서 “짜다”, “싱겁다” 같은 염도 관련 피드백도 참고하면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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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량 선택 — 된장을 자주 쓴다면 500g
1kg이 적당합니다. 혼자 사는 분이라면 300g 소용량이 낫습니다. 한식된장은 보존성이 좋아 큰 용량을 사도 괜찮지만, 양조된장은 개봉 후 맛이 빨리 변할 수 있으므로 소비 속도에 맞춰 선택하세요. 된장찌개를 일주일에 한두 번 끓인다면 500g 한 통이 약 23개월 갑니다. -
가격대별 기대치 — 한식된장은 국산 콩을 쓰고 발효 기간이 길어 양조된장보다 비쌉니다. 500g 기준으로 한식된장은 1만 원
3만 원, 양조된장은 3천 원8천 원 수준입니다. 가격이 5천 원 이하라면 높은 확률로 양조된장이니 식품유형을 꼭 확인하세요. -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 어린이가 먹는 된장이라면 더욱 원재료에 신경 쓰는 것이 좋습니다. MSG, 주정, 밀가루가 없는 한식된장을 추천합니다. 다만 한식된장은 염도가 높으니 요리할 때 양을 조절하세요. 물에 조금 풀어서 농도를 맞추면 아이도 먹기 좋습니다.
나에게 맞는 된장 고르기
위에서 정리한 기준이 머릿속에 있어도, 막상 마트에서 제품을 들면 판단이 망설여질 수 있습니다. “이건 괜찮은 건가, 아닌 건가” 확신이 안 설 때가 있죠.
아래 결정 트리를 따라가 보세요. 3가지 질문에 답하면 해당 제품이 어떤 유형인지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식품유형이 "한식된장"인가요?
제품 뒷면의 식품유형 표기를 확인하세요. "된장"이 아닌 "한식된장"이어야 합니다.
원재료가 대두+소금 2~3가지인가요?
밀가루(소맥분), 주정, MSG가 없는지 확인하세요.
콩이 국산이고 소금이 천일염인가요?
원산지와 소금 종류도 확인하세요.
좋은 된장입니다!
한식된장 + 원재료 2~3가지 + 국산 콩 + 천일염 — 전통 된장의 조건을 모두 갖췄습니다.
양조된장(개량된장)입니다
밀가루·주정·MSG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식품유형이 "한식된장"인 제품을 권장합니다.
첨가물이 있는 제품입니다
한식된장이라도 원재료가 많으면 종균·발효증류주 등이 추가된 것일 수 있습니다. 대두+소금만 있는 제품을 찾아보세요.
품질은 괜찮지만 원산지를 확인하세요
한식된장이고 원재료가 단순하다면 좋은 구성입니다. 다만 국산 콩+천일염이면 더 좋습니다.
체크리스트

마트에서 된장을 집어 들었을 때, 이 목록을 하나씩 확인하세요. 전부 체크되면 좋은 된장입니다. 이 목록을 캡처해두거나 북마크해두세요.
- 식품유형: “한식된장” 확인
- 원재료: 대두+소금 2~3가지인지 확인
- 밀가루(소맥분) 없는지 확인
- MSG(L-글루탐산나트륨) 없는지 확인
- 주정(에틸알코올) 없는지 확인
- 콩 원산지: 국산 확인
- 소금: 천일염 확인
- “탈지대두” 대신 “대두” 또는 “메주” 표기 확인
- 캐러멜색소, 효모추출물 등 추가 첨가물 없는지 확인
9개 항목이지만, 핵심은 앞의 5개입니다. 식품유형, 원재료 수, 밀가루·MSG·주정 유무 — 이 다섯 가지는 타협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식품유형, 원재료 수, 밀가루·MSG·주정 유무 — 이 다섯 가지는 타협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원산지와 소금 종류는 차선책이 있을 수 있습니다. 수입산 대두라도 한식된장이고 원재료가 2가지라면 양조된장보다는 낫습니다. 하지만 국산 콩과 천일염까지 갖추면 가장 이상적입니다. 나머지 항목(탈지대두, 캐러멜색소 등)은 보조 기준이지만, 확인해두면 더 정확한 판단이 가능합니다.
스마트폰에 이 체크리스트를 저장해두면 마트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된장 뒤집어서 30초면 판단할 수 있습니다. 처음 몇 번만 확인하면 금방 눈에 익어서, 나중에는 원재료표를 보는 즉시 구별할 수 있게 됩니다.
한 가지 더. 이 체크리스트는 된장뿐 아니라 간장, 고추장을 고를 때도 비슷한 원리로 적용할 수 있습니다. 식품유형 확인, 원재료 수 확인, 첨가물 유무 확인 — 장류를 고르는 기본 원칙은 같습니다.
자주 하는 실수
체크리스트와 함께 알아두면 좋은, 실제로 많이 하는 실수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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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면만 보고 결정하기 — 패키지 앞면에는 “전통”, “명인”, “자연숙성” 같은 마케팅 문구가 크게 적혀 있습니다. 판단 기준은 뒷면의 식품유형과 원재료표입니다. 앞면은 무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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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 표시만 믿기 — 유기농 된장이라도 식품유형이 “된장(양조)“일 수 있습니다. 유기농 대두를 사용했지만 제조 방식은 양조일 수 있다는 뜻입니다. 유기농과 전통은 별개의 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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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방부제” 표시에 안심하기 — 무방부제라고 적혀 있어도 주정(에틸알코올)은 법적으로 방부제가 아닌 “보존 목적 첨가물”로 분류됩니다. 주정이 들어있어도 “무방부제”라고 쓸 수 있습니다. 원재료표에서 주정 유무를 직접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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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사본 브랜드 계속 사기 — 같은 브랜드라도 제품 라인에 따라 한식된장과 양조된장을 모두 만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브랜드를 믿지 말고, 매번 식품유형을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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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에 속기 — 옹기 모양 용기, 한지 느낌 라벨, 붓글씨 서체 — 전통적인 디자인을 쓴 양조된장이 많습니다. 디자인은 마케팅입니다. 판단 기준은 오직 원재료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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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 진열 위치로 판단하기 — 프리미엄 코너에 있다고 한식된장은 아닙니다. 반대로 일반 코너에도 한식된장이 있을 수 있습니다. 진열 위치가 아니라 원재료표가 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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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 10종, 원재료표로 비교해봤습니다 — 실제 시중 된장 10종의 원재료표를 나란히 놓고 비교합니다. 이 가이드에서 배운 기준을 실제 제품에 적용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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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간장 10종, 원재료표로 비교해봤습니다 — 간장도 된장과 마찬가지로 한식간장과 양조간장의 차이가 큽니다. 원재료 수로 비교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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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장 10종, 원재료표로 비교해봤습니다 — 고추장은 된장보다 원재료가 많을 수밖에 없지만, 그 안에서도 전통과 개량의 차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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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재료표 읽는 법, 이것만 알면 됩니다 — 장류뿐 아니라 모든 가공식품에 적용할 수 있는 원재료표 읽기의 기본 원칙을 정리했습니다.
된장은 한국인의 밥상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장류입니다. 매일 먹는 것이기에 한 번 제대로 고르는 기준을 세워두면 오래도록 도움이 됩니다.
다시 한번 정리합니다.
- 식품유형: “한식된장”인지 확인
- 원재료 수: 2~3가지인지 확인
- 소금 종류: 천일염인지 확인
이 세 가지만 기억하세요. 마트에서 30초면 판단할 수 있습니다. 한 번 기준을 세우면 된장뿐 아니라 장류 전체를 보는 눈이 달라집니다.
좋은 된장 한 통이면 된장찌개, 쌈장, 나물 무침까지 두루 쓸 수 있습니다. 기본이 좋으면 요리가 단순해집니다.
원재료가 단순한 식품을 찾고 계신다면 — 트레비하노 제품 보기에서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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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식재료 노트 편집팀
원재료표를 기준으로 식재료를 분석합니다. 소개 보기
이 글은 정보 제공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의학적 조언이나 질병 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